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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llenniuM : season 2 breviews시즌별 리뷰/Millenium S2 Breivews 2024. 8. 21. 17:20
의 자매 시리즈, 에 관한 짧은 리뷰 모음. 1013의 두번째 시리즈 은 3년간 네트워크에 생존했다 시즌 3를 마지막으로 종영됐다(그사이 폭스가 얼마나 주류화했는지 알 수 있음). 범죄자의 눈으로 사건을 보는 초능력을 지닌 전직 FBI 요원 프랭크 블랙은 베일에 싸인 '밀레니엄 그룹'을 위해 일한다. 아내 캐서린과 외동딸 조단을 키우는 다복한 가장이지만 기밀유지를 우선하는 그룹의 목표와 자신의 가치관 사이에서 종종 갈등한다. 아빠와 같은 능력을 가진 조단 문제로 그 갈등은 더욱 심화되고, 시즌 3에서 캐서린이 그룹에 의해 살해되며 프랭크 블랙은 친구 피터 와츠 및 밀레니엄 그룹과 결별하고 조단을 데리고 도망자의 삶을 시작한다.이 시리즈가 나를 사로잡기 시작한 것은 시즌2 세번째 에피소드, Sense 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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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8 - 2007. 8RANTS 2024. 8. 10. 02:54
11년 8월 마지막 밤 11시 59분 : 몇 년만일까? ET 둘이 남들은 모르는 고향별로 돌아가고 나 혼자 이렇게 깨어 있는 게...(아래를 보니 2년 2개월 조금 넘었다) 나는 원래 심한 아침형이라 해가 지고 나면 책 보는 것 말곤 아무 일도 하지 못한다. 홈피나 블로그 글들은 낮 동안 일을 하면 남는 시간이 밤뿐이라 밤에 쓴 거지 돈벌이를 위한 글은 거의 밤에 써본 적 없고 그밖의 일들도 - 집안일, 공과금 납부, 쇼핑, you name it - 밤에는 거의 하지 않는다. 형편상 어쩔 수 없어 밤에 하게 되면 굉장히 지칠뿐 아니라 다음 날 뭘 어떻게 처리했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런데 몇 년 동안이나 일을 마치고 밤을 틈타 엑파 글을 썼으니 얼마나 엑파에 미쳤겠는가) 뿐만 아니라 컴퓨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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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11 - 2002. 11RANTS 2024. 8. 10. 02:54
05년 11월 17일 :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다. 갑자기? 말하고 보니 쓴웃음이 난다. 날씨는 추워질 때가 되면 추워지고 더워질 때가 되면 더워지는데 나는 늘 '갑자기'라고 한다. 대비가 부족한 성격이 그대로 드러나지 않는가. 3년만에 리뷰를 새로 올렸다. 형식도 예전과 다르고 매우 짧지만 아직도 이곳을 찾는 사람이 있다는 걸 일깨워준 어떤 편지에 대한 일종의 답장이다. 엑파는 이제 매일 해주던 YTN 스타에서는 끝난 것 같고 코미디 티비에서만 주말에 아직 하는 것 같던데, 가끔 보면 예전의 과도한 집착이 사라져선지 전에 안 보이던 게 보이곤 한다. 얼마 전엔 엉뚱하게 GTV의 영어 프로그램에서 엑파가 교재로 쓰이는 걸 보았다. 언제 봐도 화면이 좋다. 디지틀 방송을 신청해서 보니 거의 DVD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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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11 - 2001. 11RANTS 2024. 8. 10. 02:54
02년 11월 14일 : 시즌 4가 시작됐다! 다 아는 얘기겠지만 한번 외쳐봤다. 방금 또 한 에피 보고 들어와서 흥분한 김에... 재방송에 맞춰 TC/Herrenvolk를 업데이트하려고 주말에 '까라마조프의 형제들'을 꺼내 들었다 급기야 오늘이 되고 말았다. 대심문관 편만 읽을 참이었는데 나흘 동안 다 읽어버렸다. 한 10년만인 것 같다. 나는 도스토옙스키에 약해서 한번 잡으면 대개 끝까지 해치운다. 19세기 소설답게 분량이 대부분 방대해서 한가할 때 아니면 참 난처한 일이다. 나는 현대 문학을 좋아하지만 도스토옙스키 문학의 스케일과 광기, 이중성에는 소름끼치는 흡인력이 있다. 특히 그 분열적 이중성은 격렬한 감동과 우수를 함께 안겨 준다. 테오와 빈센트처럼 도스토옙스키도 형과 각별한 사이였는데,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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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 11 - 1999. 11RANTS 2024. 8. 10. 02:53
01년 11월 11일 : 8월 말부터 지금까지 나는 하루도 쉬지 못했다. 단 하루도. 야구 한 게임, 풋볼 한 경기 제대로 보지 못했다(메이저 리그의 역사가 새로 쓰인 시즌이었건만!). 게다가 그 중 5주는 하루를 삼등분해 세 가지 일을 동시에 처리해야 했다. 내 몸은 지금 웨인 페더만이 본 해골처럼 움직일 때마다 쩔그럭거리고, 머리는 물 먹은 솜처럼 흐리멍덩하다. 그래도 지난 달까진 괜찮았는데, 몇 주 전부턴 점점 실수가 생기고 있다. 처음엔 '피곤해서 그런 거야, 괜찮아' 했는데, 실수의 강도가 점점 높아지자 당혹감을 감출 수 없다(한 기억조차 없는 실수가 특히 치명적이다). 초등학교 입학부터 대학 졸업까지 한번도 제 시간에 수업에 들어간 적도, 수업을 제대로 마친 적도, 숙제나 리포트를 제 날짜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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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X-Files (1998)시즌별 리뷰/The X Files (극장판) 2024. 7. 31. 16:11
Fight the Future (aka Blackwood) : working title CREWCAST 감독 롭 보우만각본 크리스 카터스토리 크리스 카터, 프랭크 스포트니츠제작 크리스 카터, 다니엘 새크하임음악 마크 스노우촬영 워드 러셀편집 스티븐 마크미술 크리스토퍼 노웍알빈 쿠르츠바일 마틴 랜도콘라드 스트럭홀드 아민 뮬러 슈탈벤 브론슈윅 제프리 디먼다리우스 미쇼 테리 오퀸스티비 루카스 블랙바메이드 글렌 헤들리(uncredited) 느리게 출렁이는 검은 유체와 휘파람 소리처럼 들려오는 테마... 극장판에 대한 기대감에 터질 것 같은 내 가슴을 은 그렇게 진정시키며 시작했다. 나는 을 최악의 상황에서 보았다. 저녁에 만나기로 했던 사람으로부터 완전히 바람을 맞았고 (몇 번을 당해도 역시 슬픈 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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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 1시즌별 리뷰/시즌 6 2024. 7. 31. 15:54
The Beginning각본 크리스 카터감독 킴 매너스 안돼! 안돼애애애애애! The Beginning 내내 계속된 내 울부짖음이다. Fight the Future 후 첫 에피소드라 너무 긴장했던 것이다. 시즌 6가 어땠으면 좋겠다는 구체적 아이디어도 없이, 막연히 뭔가 잘못될까봐, 달라질까봐 두려웠던 것이다. 뭐, 근거 없는 우려는 아니었다. 베이스캠프를 LA로 옮긴 데다 영화화도 되었고, 거기다 에이리언 같은 흉폭한 외계인도 나왔으니 영화의 성공과 늘어난 제작비를 바탕으로 이 쇼크 요법과 특수효과에 의존하는 전형적 헐리우드 쇼가 돼버리는 게 아닌가, 걱정할 수밖에 없었다. The Beginning의 대단히 LA적인 일광과 풍경--태양이 작열하는 애리조나 사막, 강한 햇살에 노랗고 후덥지근한 톤을 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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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 2시즌별 리뷰/시즌 6 2024. 7. 31. 15:54
Drive각본 빈스 질리건감독 롭 보우만 "정규 방송을 멈추고 뉴스 속보를 보내드립니다..." 망할! 정말로 정규 방송 - - 을 멈추고 속보가 나오는 줄 알고 가슴이 철렁했다. 이미 녹화 버튼을 눌렀는데, 벤자민 버클리까지 나오니 정말인 줄 알 수밖에. 내가 이랬으니 미국 시청자들은 오죽했을까. ;-) Speed...아니, Drive는 외계인이니 음모니 하는 것을 모두 잊고 제목처럼 힘차게 전통의 MOTW로 돌아간 에피소드다 (물론 이번 몬스터는 생물이 아니라 '소리'였지만). 태평양을 향해 미친듯이 질주한 멀더와 크럼프처럼 Drive는 포스트-뱅쿠버 시대를 향해 돌진했다 : 자동차 액션, 사막지대가 일으키는 흙먼지, 땀과 햇살, 고속도로 순찰대... 화면 전체에 'made in LA'가 찍혀 있는..